책 원씽(one thing)
– 게리 켈러가 말하는 단 하나에 집중하는 힘
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난다. 아침 루틴, 운동, 독서, 자기관리, 업무 성과까지 모든 것을 잘 해내야 할 것처럼 느껴진다. 하지만 『원씽(The ONE Thing)』은 이 흐름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질문을 던진다.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할까, 아니면 단 하나만 제대로 하면 될까라는 질문이다.
이 책은 복잡한 계획이나 다방면의 성장을 강조하지 않는다. 대신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때,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다.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지만, 실제로 실천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방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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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을 다 하려는 태도가 성과를 망친다
『원씽』은 멀티태스킹과 바쁜 삶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. 우리는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, 저자들은 그것이 오히려 성과를 분산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.
이 부분을 읽으며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. 하루 계획표를 빼곡하게 채워놓고, 정작 가장 중요한 일은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경험이 반복됐다. 이 책은 그런 상황을 ‘중요한 것을 미루고 덜 중요한 일로 바쁨을 채우는 상태’라고 정확히 짚어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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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하나의 질문이 방향을 바꾼다
『원씽』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은 단 하나의 질문이다. “지금 이 일을 더 쉽게 하거나 불필요하게 만드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?”라는 질문이다. 이 질문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을 매우 명확하게 만들어준다.
이 질문을 실제로 적용해보니, 해야 할 일의 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. 모든 일을 잘하려는 태도 대신, 지금 가장 영향력이 큰 일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게 됐다. 그 결과 집중력은 높아졌고, 피로감은 오히려 줄어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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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은 균형이 아니라 집중의 결과다
이 책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서도 기존과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. 완벽한 균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,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는 한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다.
이 메시지는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. 하지만 돌아보면, 실제로 성과가 있었던 시기에는 늘 특정 영역에 집중하고 있었다. 『원씽』은 그런 경험을 이론적으로 정리해주는 느낌을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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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집중이 큰 차이를 만든다
『원씽』은 거창한 목표보다, 작은 집중의 힘을 강조한다.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 하나에 에너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은 매우 현실적이다.
이 책을 읽고 난 이후, 나는 하루의 시작을 완전히 바꿨다.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확인하기 전에,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려고 노력했다. 모든 날이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, 성과의 밀도는 확실히 달라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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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하나에 집중하는 용기
『원씽』이 말하는 집중은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. 동시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용기이기도 하다. 중요하지 않은 일을 내려놓지 않으면, 중요한 일에 충분한 에너지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.
이 부분은 자기계발을 오래 해온 사람일수록 더 크게 와닿는다.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,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정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.
마무리 – 더 많이 하기보다, 제대로 하나를 하는 법
『원씽(The ONE Thing)』은 더 바쁘게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. 오히려 덜 하라고 조언한다. 하지만 그 덜 함은 게으름이 아니라, 선택의 결과다. 단 하나에 집중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하지 않아도, 결국 더 멀리 간다는 메시지는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.
이 책을 덮고 나면 해야 할 일 목록을 늘리고 싶어지기보다, 지워야 할 항목을 찾게 된다. 자기계발이 복잡해졌다고 느껴질 때, 『원씽』은 다시 방향을 단순하게 잡아주는 기준점이 되어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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